Card draw simulator
Derived from |
---|
None. Self-made deck here. |
Inspiration for |
---|
None yet |
Chiaroscuro210 · 2
이젠 쌍권총 아닙니다... 수정되었습니다.
서론
Hyperphysical Shotcaster... 한 가지 스탯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아주 특이한 자산입니다. 카드 이미지도 멋지게 생겨서 공개 당시부터 꼭 한 번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카드였습니다. 딱 보자마자 생각난 조사자가 바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사자인 리타 영인데, Dirty fighting이 함께 나오면서 이건 된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유지력 문제도 있고, 그것만으로는 테마가 약간 심심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 고민한 결과 최근에 떠오른 것이 물품을 건져오고 막 집어 던지는 컨셉이었습니다.
플레이 컨셉
메인 컨셉은 손에 권총을 들고 전투를 하다가 Telescanner로 조사를 해, 쓰레기 더미 뒤지기를 통해 버려지는 권총을 바로 돌려쓰는 컨셉입니다. 운동화, 피터, 월장석 등을 이용해 민첩을 뻥튀기시켜 놓으면 어지간해서는 실패할 일 없이 조사, 회피, 전투 모두를 할 수 있습니다. Railshooter를 쓰면 민첩으로 전투하면서 Dirty fighting과 조사자 능력으로 1액션 3딜 회피를 할 수도 있죠. 심지어 Telescanner는 원격 조사라, 운동화 신고 막 달려서 장소를 다 열어놓고, 편한 곳에서 주워모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쓰레기를 뒤지다가 덤으로 주워온 돌(여분의 월장석)과 더 안 쓸 배낭, 여분의 권총을 진퇴양난으로 막 집어던져서, 항상 손에 뜻밖의 용기가 있는 것처럼 든든하게 굴리는 덱입니다. 탱킹 자산은 덤이죠.
덤으로 핵심 카드만 따지면 보호 장구까지 빼 버리고 19경험치, 육탄도 뺴면 13경험치의 낮은 경험치에서 완성되는 덱인 것도 장점입니다.
캠페인중 운영 전략
핵심 카드는 Hyperphysical Shotcaster의 Telescanner와 쓰레기 더미 뒤지기(2)입니다. 특히 쓰뒤는 0레벨과 차원이 다른 템포를 볼 수 있기 떄문에, 최대한 빨리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깊이 휘말리다를 넣어서 2점은 쓰레기 더미 뒤지기(2) 한 장에, 나머지 1점은 Hyperphysical Shotcaster의 Telescanner에 넣어준 후, 1시나리오 덱까지만 Refine을 1~2장 넣어서 Telescanner의 남은 한 칸을 최대한 빨리 완성해 줍니다.
Hyperphysical Shotcaster의 커스텀 업그레이드의 경우에는 뭘 올려도 잘 써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정말 취향 문제라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하세요. Translocator도 이미 회피가 되는 만큼 다른 업그레이드보다는 별로지만 아예 바인딩에 전념할 생각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Hyperphysical Shotcaster는 안타깝게도 손에 하나밖에 못 들고 있어서, 신경을 써서 마지막 에테르를 Telescanner에 사용해서 버려지자마자 다시 가져와야 합니다. 전투값이 그렇게 높지 않은 적은 총을 쏘는 대신 도축용 칼을 Dirty Fighting, 진퇴양난과 함께 써서 힘 8로 전투, 3딜로 잡아서 탄약도 아끼고 공포도 회복해 보세요.
총이 녹슬거나 손이 나무로 변하거나 해서 두자루 다 잃어버리는 경우를 대비해, 무단 침입을 항상 손에 챙겨두세요.
진퇴양난(2)이 나오기 전까지 월장석을 플레이하기가 마땅치 않다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그 전까지는 드로우에 모든 걸 걸어서 버리기, 배낭에 서치되면 다른 배낭 플레이로 버린 뒤 (이 버리는 행위로는 월장석을 플레이 할 수 없습니다) 쓰레기 더미 뒤지기(2)로 플레이하기 등을 시도해 볼 수 있고, 영 불편하다면 소중한 기념품을 월장석 대신 사용해서 정신력을 커버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피터(2)와 유물 사냥꾼으로 받을 수 있는 +3 의지/민첩을 참을 수 있다면 말이죠. 전 못 참습니다.
보호 장구(2)는 4자원 방어구라 Hyperphysical Shotcaster와 함께 육탄으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3/3에 조우 일부 무시도 있어 매우 튼튼합니다. 배낭과 같은 슬롯이라 신경을 좀 써야하므로, 취향에 따라 여분의 수호부와 운동화로 대체하세요.
아무래도 드로우가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는데, At a Crossroads(1)가 가용 가능한 얼마 없는 드로우 카드라 사용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경제 관련해서는, 게임 초반에는 쇼프너 잡화점 카탈로그를 돌려 쓰면서 다양한 물품들의 비용을 최대한 커버해 줍니다. 조사자 특성상 "I'll take that!"을 쓸 기회가 자주 생긴다는 장점도 있죠. 물품이 아닌 자산을 위해서는 배냥으로 서치 가능한 비상 물자도 좋고, 자산을 빨리 찾기 위해 두장 더 뽑도록 마음을 추스르다도 좋습니다.
이후의 옵션으로는 매턴 Hyperphysical Shotcaster를 무료로 낼 수 있게 해주는 육탄(3) 2장, 드로우에 덜 방해되는 손쉬운 표적(1), 나머지 자산을 0원으로 플레이까지 해 버리는 Matterweaver 커스텀 업그레이드 등을 선호에 따라 올리시면 됩니다.
참고할만한 콤보들
"I'll take that!"과 배낭은 뜬금없는 시너지가 있는데, "I'll take that!"은 효과로 플레이 한 자산에 부착되고, 배낭은 배낭에 부착된 카드를 손에 있는 것 처럼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I'll take that!"으로 배낭을 플레이하면 이 고효율의 카드를 다시 한번 쓸 수 있다는 거죠. 거기서 또 배낭을 뽑으시면 또 다시 쓰실 수 있습니다. 이게 또 보기보다 유의미한 게, 그렇게 버려버리고 쓰뒤로 주워오면 오히려 행동 이득이라 0원 0액션으로 덱에서 물품을 털어버려 나머지 자산을 더 빨리 찾는 것도 괜찮은 전략입니다.
비장의 패를 모이라이의 신단과 같이 쓸 수 있는 유일한 조사자가 바로 리타 영입니다. 금기가 없다면 12행동짜리 턴을 쓸 수도 있죠. 저는 전에 다른 리타 영 덱을 할 때 신단에서 적을 뽑고, 2액션 써서 잡고, 또 적을 뽑고, 또 2액션 써서 잡고를 3번 반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금기를 먹어도 원격으로 조사할 수 있는 만큼 한 곳에서 두세턴 버티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결론
결과적으로 전투/조사/회피/조우/탱킹/서폿(Realitycollapser) 다 어느정도 되는 (잘... 은 아닌) 만능 덱이 됐네요.
쌍권총이라는 테마만 가지고 짜기 시작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어느정도 밸런스가 맞춰져 뭔가 뿌듯하네요.
안타깝게도 쌍권총은 불가능했습니다... 굉장히 자주 확인해 본 카드인데 왜 고유인 걸 몰랐는지 모르겠네요.
의도한 기능 자체는 다 작동해서 다행이긴 합니다.
재능이 또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긴 한데... 물품을 쓰뒤로 내면서 액션을 아껴서 거기 써야죠 뭐.
우리 지하실 티어 리타... 많이 사랑해 주세요...